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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PRING MAGAZINE BeFe vol.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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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이로 자라는 자기조절능력

 

 

세 돌 전에 다잡으세요!
성공하는 아이로 자라는 자기조절능력


우리 아이의 생활습관을 결정짓는 큰 요소, 자기조절능력에 대해 알아보자.
Writer
송영신 Reference 아이의 자기조절력(이시형 지음, 지식채널 펴냄)

 

자기조절능력은 정해진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단기적 발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발달의 기초가 되며, 성인이 되었을 때 성공을 예측하는 능력으로 불리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자율적이고 융통성 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위 인지 능력이다.

 

6세까지 가장 활발하게 발달
자기조절능력이 아이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자기조절능력은 크게 인지조절력, 정서조절력으로 나눌 수 있으며 ‘지혜롭고 슬기롭게 일상생활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자기조절능력은 뇌 앞부분인 전두엽의 안와전두피질이 발달하면서 생기는데, 3~6세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발달한다.


자기조절능력이 결여된 유아는 주의집중 저하, 과잉행동, 학습동기 부족, 반항행동, 공격행동, 대인관계갈등, 분노, 적대감정과 반항성장애 등 충동적인 행동이 관찰되며 감정조절이 어렵다.
반면, 자기조절능력이 발달한 유아의 경우 주의집중력이 있고, 분별력이 있으며, 협동적이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 성격의 특징을 보인다. 과제수행 수준이 높고, 계획이나 문제해결과 같은 고차원적인 인지기능을 포함하는 실행기능이 뛰어나다.

 

, 학교와 직장에서 목표한 바를 성공적으로 잘 일구어내고, 좋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자기효능감을 증진하여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 자기조절능력이 뛰어난 유아는 높은 수준의 사회적 능력을 보이며, 부정적 정서를 점검하고 빠르게 조정하기 때문에 행동을 통제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자기조절능력 발달의 중요한 시기는 만 3세까지다. 자기조절능력이 제대로 생기려면 적어도 세 돌이 되기까지 전두엽의 일부분인 안와전두피질이 발달되어야 한다.
안와전두피질이란 자기조절능력, 자기감정조절을 관할하는 뇌의 한 부분이다. 애착과 감정조절을 하는 기능과 공감력, 감정입력, 타인의 표정과 분위기를 읽는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이성과 감성의 균형 능력, 스트레스 감내 능력을 만드는 부분이다. 사고 중추인 전전두엽과 감성 중추 변연계를 균형 있게 조율하고,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의 발달이 저하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자기감정이 조절되지 않는다.


물론, 3세까지 자기조절능력에 필요한 모든 단계가 완벽하게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기초 신경 연결망이 완성되는 것이고, 3세부터 보통 6세까지, 길게는 사춘기까지 서서히 자기조절능력이 발달한다.

 

자기조절능력 키우는 놀이법 5가지

 

√ 역할놀이를 한다.
병원놀이나 소꿉놀이 같은 역할놀이는 가상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놀이로서, 다양한 역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행동을 연습하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상황을 경험해보고, 다른 사람의 역할을 실행해봄으로써 감정이입을 통해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또래 친구들과 자주 놀게 해준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행동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라면 자주 함께 노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공동체에 대해서 배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 반면,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억지로 어울리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 환경만 만들어주자.

 

√ 협동놀이를 한다.
협동놀이는 유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협동을 촉진하기 위한 놀이이다. 짝이나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의 놀이로, 함께 상호작용하며 아이들이 서로의 공동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협동한다. 내가 아닌 우리를 배우며, 서로를 좋아하고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는 놀이이다.

 

√ 음악극 놀이를 한다.
음악을 매개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활동을 말한다. 음악극 진행과정에서 극 상황에 적절한 배경음악을
감상하고, 대사를 노래로 부르며, 악기 탐색 및 연주를 통해 신체 표현을 하고 동작을 만들어 극적 경험,
음악적 경험, 신체표현 뿐만 아니라 창의적, 정서적 경험까지 하여 아이의 감각을 통합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이다.

 

√ 아빠와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
아빠와 함께 하는 신체 놀이는 아이들의 신체 발달뿐 아니라 감정과 생각을 조절하는 능력도 키워준다. 엄마와 주로 하는 규칙이 정해진 놀이와는 달리, 아빠와의 규칙 없는 신체놀이는 아이들이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아빠와의 놀이에서 이긴 아이들은 자기보다 힘 센 상대를 이겼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이로써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